결혼 준비 과정 중 제일 첫 번째 단계인 상견례자리 배치방법과 예절, 대화주제와 계산방법까지 대해 알려드릴게요. 양가 부모님과 형제자매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데요~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을 팁들을 정리해 봤어요.
장소는 크게 한식/일식/중식/양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식
한정식 같은 경우엔 룸 형식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음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코스요리이기 때문에 대화 흐름이 끊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식
일식 같은 경우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지만 좌식이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식
중식은 대부분 원형 테이블이고 회전판이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격식 있는 느낌은 조금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양식
양식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에 메뉴 선정 시 고려하시는 게 좋아요.
보통 상석(입구에서 먼 쪽) 에 어른분들이 앉고, 입구 쪽으로는 직계가족 또는 가까운 친척분들께서 앉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쪽으론 신랑신부님들 가족 순으로 앉으면 돼요. 만약 아이가 있다면 가운데나 바깥쪽으로 앉혀주시고, 어린아이가 없다면 창가 쪽으로 앉는 것도 좋습니다.
상견례 자리배치 예시)
아버지 | 테이블 | 아버지 |
어머니 | 어머니 | |
신랑 | 신부 | |
형제/남매 | 자내/남매 | |
입구 |
처음 보는 사돈지간이다보니 서로 조심스럽고 어려운 부분이 많을 텐데요~ 호칭도 잘 사용해야 하죠.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주제보다는 가벼운 주제로 자연스럽게 얘기를 이어나가는 게 좋아요. 예를 들면 날씨라던지, 취미생활이라던지, 최근 이슈 되는 뉴스거리 등등 부담스럽지 않은 주제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보세요.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선물을 주고 받는것이 좋아요. 하지만 너무 과한 선물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최근에는 건강식품류(홍삼,비타민 등) 또는 현금예단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센스있는 선물 하시길 바랄게요~
보통 예비신랑쪽에서 지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주의해야할 점은 신랑측 가족들이 먼저 자리를 뜨고 난 다음에 신부측 가족들이 따로 나와서 계산을 하는것이 예의라고 합니다. 물론 서로 기분좋게 웃으면서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라면 미리 사전에 합의를 하고 가는것이 좋겠죠?
이렇게 해서 상견례 꿀팁 대방출 해봤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상견례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