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날 무렵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10월에 가기 좋은 여수 가성비 미온수 풀 더뷰 917 안내해 드릴게요. 미온수 풀이라서 저녁쯤에도 미지근하게 물놀이하기 좋고 인피니티 풀이라 매우 넓어요. 비도 살짝 내렸고 구름도 많이 있어 흐리고 직접찍은 사진이 안 예쁘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 숙소도 당일날 예약을 하는 극 F라서 이날도 다른 지역을 돌다가 집에 가기 아쉬워 오후쯤에 급하게 잡은 숙소랍니다. 목적은 오로지 수영. 수영도 못하지만 물을 즐기는 건 누구보다 자신 있었고 온수 추가요금이 없었습니다. 또 가격이 저렴(당시 5만 원 대)했어요. 현재는 9만 원~ 20만 원 대 가량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예약한 곳은 두 개의 건물 중에 도로 뒤편 건물이었는데 비시즌이라 예약된 방이 저희밖에 없어서 주인아저씨께서 앞쪽 오션뷰로 방을 옮겨 주셨어요. 가벼운 집을 풀고 바로 온수 인피니티 풀로 직행. 살짝 비도 오고 흐렸지만 풀에 들어오는 예쁜 조명과 따뜻한 온수의 낭만에 취해 정말 몇 시간이나 수영하며 놀았습니다.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분위기지만 실제로는 밝고 예뻐요.
작은 원룸 형식이고 평범한 숙소 스타일입니다. 숙소 인테리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세면도구나 샤워용품은 챙겨가세요! 기본 식기나 전자레인지 등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수영장 옆 아래층에는 자쿠지가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 거긴 가격대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침에 일어나 룸에서 바라본 오션뷰 전경입니다. 인피니티 풀과 함께 여수 앞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입니다. 홈페이지에 더 예쁜 사진들이 많이 있어요.
숙소 인테리어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물놀이만 즐긴다면 가성비가 좋은 더뷰 917을 추천드립니다.
상세한 정보와 사진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더뷰 917 홈페이지 (http://www.theview917.com/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