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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예비부부들의 결혼비용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서 공공예식장에서 결혼 후 아기를 출산하면 결혼식장 웨딩홀 대관비용과 스드메 비용을 돌려준다고 했습니다. 출산율이 점점 떨어져 바닥을 치고 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서울시 결혼식 스드메 비용 환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간부회의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장에서 결혼한 예비부부가 아기를 출산하면 추후 결혼식장 대관비용,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을 돌려주겠다는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고 합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공공예식장과 스드메 비용을 빌려준 뒤, 아기를 출산하면 융자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가족정책실에 관련 정책 구체화까지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높은 결혼 비용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예비부부의 고민과 저출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서울 내의 공공시설인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다목적홀, 한강공원 물빛무대 등 28곳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에 개방해 결혼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주민(주거지 또는 생활권자)이라면 누구나 대관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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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책이 실현된다면 그동안 높은 결혼비용으로 결혼을 고민했던 많은 예비부부들의 고민을 한층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출산율도 점점 높아지겠지요. 단, 금액을 돌려주든, 융자금을 면제하게 된다면 그만큼 스드메 비용이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서울시에서 마련한 공공예식장이 아닌 호텔, 일반 웨딩홀등에서 진행했을 시 스드메 상품의 차이와 금액차이가 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공공예식장에 값비싼 드레스를 입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단순 결혼식 비용 돌려주기라는 명목으로 결혼을 하거나 출산을 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분명 나누어질 텐데요.
요즘 부부들이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려운 구조임은 틀림없습니다. 아이를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기를 낳고 기를 시간도 부족한 부부들인데 과연 누가 결혼을 하려고 할까요.
아무튼 어떻게든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부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또 잘 생활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