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웨딩박람회 일정

Romantic Wedding and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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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업을 하면서 고객분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각기 다른 사연이 있고 원하는 니즈가 다르다. 그들과 우리가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무사히 예식을 마감하는 것이다. 공간에 따라서, 체형에 따라서, 예식스타일에 따라서 등등 정말 하나도 같을 수가 없는 신랑신부님인데 모두가 같은 견적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동의할 수가 없다. 물론 예식의 형태는 다를 수 있다. 드레스도 다르며 헤어도 모두 다르다.

 

 
누군가에게는 정찰제라는 단어가 신뢰로 다가올 수 있다. 나 또한 정찰제 운영을 시도했었다. 그러나 드레스샵,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샵, 부케, 사진, 영상, 스타일링 등 새로운 웨딩업체가 끊임없이 쏟아지고 각각의 비용이 상이하다. 기존의 업체도 비용이나 시스템이 계속해서 변동된다. 특히 예식 임박, 여름 등 웨딩 비수기에는 각 업체에서 할인,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 과연 같은 웨딩견적이 나올 수가 있을까? 정찰제라는 단어는 웨딩 쪽에는 그다지 조화롭지 못하다. 

웨딩사진

내가 한두어시간 상담을 하고 받은 견적과 그냥 기재되어 있는 금액에 나와 있는 웨딩상품을 받았을 때 어떤 쪽을 신뢰할까. 결혼준비, 특히 웨딩홀섭외부터 스드메는 저렴하게 하고픈 마음일 텐데 필요한 부분만 진행할 순 없을까? 온라인에 나와 있는 견적들을 보면 어떤 상품인지 세세하게 알 수 있을까? 단순히 금액대에 맞는 웨딩상품 설명만 받았다면 그저 음식점에 메뉴판에서 음식을 고르는 행위나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예식을 꿈꾸는가에 따라 견적은 달라 질 수 있다. 그대로 현실에 반영한다면 한없이 높아질 수 도 있고 가볍게 준비하면 한없이 낮아질 수도 있는 것이 웨딩견적이라 생각한다. 깊이 있는 상담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충분한 대화를 통한 공감이 있어야 한다. 각각의 운영방식이 다르겠지만 특정업체의 얄팍한 상술로 웨딩문화를 흐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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