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웨딩박람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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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웨딩촬영. 주위에서 '직원들 식사를 챙겨야 한다', '수고비를 예쁜 봉투에 담아 손편지까지 쓰면 더 잘 찍어준다더라'라는 이야기 많이 들었을 거예요. 웨딩촬영 시 스튜디오 직원들의 식사준비를 꼭 해야 하는지 궁금하셨죠? 이 내용에 대해 의견이 많이 나누어지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서 아래 포스팅에 남겨봅니다.

 

웨딩촬영-식사준비

 

웨딩촬영 시 직원 식사준비 꼭 해야 하나요?

1. 촬영금액

웨딩촬영은 기본 20P만 촬영하더라도 기본 촬영금액이 최소 120만 원을 넘어갑니다. 과연 이 금액에 포함된 서비스 내용은 무엇일까요? 드레스,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앨범과 액자가 기본 포함되어 있고 추가로 헬퍼비, 원본수정본 비용 등이 있습니다. 

 

촬영 후 사진 셀렉하기 꿀팁

 

웨딩촬영 후 사진 셀렉하는 팁 알려드림

웨딩촬영하고 난 뒤 집에서나 스튜디오에서 내 앨범에 또 액자에 넣을 사진을 고르시죠? 오늘은 웨딩촬영 후 사진 셀렉할 때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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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촬영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 항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이고, 개인에 따라 추가로 촬영을 하거나 액자를 추가하는 등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더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 직원 식사준비

먼저 직원들 식사준비는 꼭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예비 신랑신부는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 계약을 할 때 그런 조항이 없습니다. 언제부턴가 예쁜 봉투에 수고비를 넣고, 촬영 작가들, 스텝들의 식사를 챙겨야 잘 찍어준다더라라는 이야기들이 변질되어 꼭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것 마냥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안 하셔도 충분히 내가 지불한 금액만큼의 퀄리티 있는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식사준비를 안 한다고 해서 대충 촬영하고 대충 보정한다는 말이 아니란 거죠. 일반적인 웨딩스튜디오는 작가님도 많고 스텝도 많이 있습니다. 당일 촬영하는 예비 신랑신부도 그 스케줄에 맞게 여러 팀들이 촬영을 진행합니다.

 

 

마퍼해밀 웨딩촬영 동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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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가 식사를 챙겨 오지 않으면 굶어야 하나요? 아닙니다.

스튜디오마다 다르지만 촬영 중간중간 콘셉트가 바꾸고 헤어메이크업을 변경할 때, 혹은 촬영시작 전이나 끝나고 나서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식사라고 이야기하니 뭔가 과해 보이지만 도시락이나 진짜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외로 하루 한 팀을 촬영하는 커스텀 스튜디오 같은 경우는 오랜 시간 머물고 장소이동이 많은 경우, 직원분들의 식사를 준비해 가는 경우는 간혹 있습니다.

 

혹여나 식사를 준비해서 가더라도 작가님들과 스텝 직원분들은 바로바로 식사를 할 수 없고, 두 분에게만 집중하기 때문에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3. 간단한 간식

오랜 시간 촬영을 하다 보면 당이 떨어지고 피곤해서 표정이나 동작들이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간단한 간식이나 당류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물론 이것도 두 분을 위한 준비입니다. 간단한 간식이라도 촬영중에 직원들이 음식을 우적우적 먹어가며 두분을 캐어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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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작가와 스텝, 그리고 신랑신부의 조화입니다. 합이 잘 맞고 티키타카가 된다면 사진은 잘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중간중간 당을 섭취해 주고 얼굴이나 몸 근육도 스트레칭하며 풀어주세요.

 

4. 고마움의 표현

하루종일 두 사람을 위해 고생해 준 작가와 스텝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최대한 밝은 표정으로 작가가 주문하는 포즈를 취하며 촬영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꼭 준비해야겠다면 커피나 박카스 한 병이면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치며

식사를 꼭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차갑게 느껴졌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직원들 복지에 식사가 없진 않을 거예요. ㅎㅎ 단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일정하지는 않겠지만, 신랑신부가 직원들 안 챙긴다고 불이익은 받지 않는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 부담 갖지 마시고 예쁜 촬영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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