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웨딩박람회 일정
가까운 직계가족분들만 모시는 스몰웨딩 예정에 본식드레스는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하시다가 급하게 마음이 바뀌어 오랜 상의 끝에 루미디아 본식 드레스를 피팅하게 되었습니다. 본식을 일주일 정도 남겨둔 상태라 정말 급하게 진행했었는데요. 셀렉 일정을 잡기에 너무 빠듯했지만 결국 성공하고 말았고 너무 탁월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플래너의 아이폰으로 촬영한 스냅이며 용량을 줄여 화질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루미디아는 W웨딩시티 9층에 있는 드레스 렌탈샵입니다. 일반웨딩으로 포함해서 우리같이 스몰웨딩은 물론, 촬영용 드레스, 2부 드레스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디즈니 느낌 팡팡 돋는 예쁜 컬러 드레스도 많이 구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이트 드레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새하얀 피부와 아기자기한 이미지가 너무 잘어울리는 첫 번째 드레스입니다. 레몬빛 컬러와 러플 장식, 벌룬 소매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샵에서 헤어 곱창도 세트로 연출해 주셨어요. 정말 이 드레스는 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러블리하게 잘 어울렸는데 신랑님의 취향이 아니었던 걸로 ㅎㅎ
벨라인을 피팅했다면 인형처럼 예뻤을테지만 본식을 진행하는 장소가 아담한 편이라 과하게 퍼지는 라인은 배재하고 피팅했습니다. 입체감 있는 오프숄더에 살랑살랑 가벼운 느낌의 스커트에도 컬러감이 살짝 묻어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장식이 보송보송하게 입체적으로 장식되어 있으면 사랑스러움은 기본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비즈와 입체감 있는 꽃잎으로 실루엣은 심플하지만 장식이 화려한 머메이드 드레스입니다. 이미지는 아기아기 하지만 머메이드를 피팅하는 순간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 신부님. 여성스러움이 강한 보디라인과 머메이드의 조화는 환상적입니다. 빛감이 화려한 편이지만 베뉴 기본 인테리어가 아주 어둡고 조명도 약해서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드레스입니다.
우리는 신랑님의 취향을 반영해서 세번째 드레스로 픽스했습니다. 취향이 확고하셔도 아닌 것은 끝까지 설득하는데, 색다른 매력이 너무너무 예뻐서 말릴 생각 없이 함께 칭찬을 했습니다. 하하
